위·대장내시경 동시 검사 가능할까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같은 날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해 어차피 금식과 장정결 준비를 하는 만큼, 한 번에 두 검사를 진행하면 준비 과정과 수면 진정을 한 차례로 줄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검진기관에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검사를 일상적으로 …

메디컬타임 편집팀수정 2026년 8월 20일
위·대장내시경 동시 검사 가능할까
위·대장내시경 동시 검사 가능할까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같은 날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해 어차피 금식과 장정결 준비를 하는 만큼, 한 번에 두 검사를 진행하면 준비 과정과 수면 진정을 한 차례로 줄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검진기관에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검사를 일상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3줄 요약

①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같은 날 한 번의 수면 진정으로 함께 받을 수 있고, 금식·장정결 준비도 한 번이면 됩니다.

② 국가암검진에서 위암은 만 40세 이상 2년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매년 분변잠혈검사 후 양성 시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으며, 두 검사가 같은 해에 겹치면 동시 검사가 효율적입니다.

③ 검사 후 심한 복통·흑색 변·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무엇이 다른가요?

위내시경은 식도·위·십이지장을, 대장내시경은 항문에서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둘 다 내시경이라는 같은 원리의 장비를 쓰지만 삽입 경로와 관찰 범위가 다릅니다.

구분 위내시경(상부위장관내시경) 대장내시경



  • 관찰 범위: 식도 → 위 → 십이지장 항문 → 직장 → 대장 전체

  • 삽입 경로: 입(또는 코) 항문

  • 검사 시간: 보통 5~10분~보통 15~30분

  • 사전 준비 : 8시간 이상 금식 장정결제 복용 + 2~3일 전부터 식이 조절

발견 가능 질환 위염, 위궤양, 위암, 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

대장 용종,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위내시경은 검사 시간이 짧고 금식만 하면 되지만,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우는 준비 과정이 추가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검사 중 이상 소견이 보이면 두 검사 모두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용종을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받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금식과 장정결 준비를 한 번으로 끝낼 수 있고, 수면 진정도 한 차례만 받으면 됩니다.

따로 받으면 각각 금식과 병원 방문을 반복해야 하는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검사를 하면 이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준비 과정 1회로 통합 — 대장내시경을 위해 장정결제를 복용하면 어차피 금식 상태이므로, 위내시경을 위한 별도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수면 진정 1회 — 수면내시경으로 받을 경우 한 번의 진정으로 두 검사를 연달아 진행할 수 있어 진정제 투약 부담이 줄어듭니다.

  • 시간·일정 절약 — 병원 방문을 한 번으로 줄일 수 있어 직장인이나 바쁜 분들에게 특히 효율적입니다.

  • 기저질환자에게 유리 — 당뇨가 있는 분은 반복되는 장시간 금식이 저혈당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동시 검사를 하면 금식 횟수를 줄여 이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검사 순서는 대부분 위내시경을 먼저, 대장내시경을 뒤에 진행합니다.

위내시경은 시간이 짧아 먼저 마치고, 이어서 대장내시경으로 넘어가는 방식인데요.

두 검사를 합쳐도 수면 상태에서 보통 20~40분 안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대장내시경 준비 기준을 따르면 위내시경 준비도 함께 충족됩니다.

위내시경만 받을 때는 8시간 금식이면 충분하지만, 동시 검사 시에는 대장내시경의 장정결 준비가 더 까다롭기 때문에 이 기준에 맞추면 됩니다.

준비 일정(오전 검사 기준)

검사 3일 전부터 — 씨앗류 과일(딸기·키위·참외), 잡곡, 해조류(미역·김), 나물·채소 껍질, 견과류, 옥수수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합니다.

흰쌀밥·흰식빵·두부·계란·생선·감자·바나나 등은 먹어도 됩니다.

검사 전날 점심 — 흰쌀죽이나 미음으로 가볍게 먹습니다.

검사 전날 저녁 6시 이후 — 금식을 시작합니다.

검사 전날 밤 + 당일 새벽 — 처방받은 장정결제를 나눠 복용합니다.

장정결제를 다 마신 뒤 마지막 대변이 맑은 노란색 액체 상태가 되면 장 비우기가 완료된 것입니다.

검사 당일 — 장정결제 복용 이후에는 물·껌·사탕·담배 등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습니다.

장정결이 불충분하면 대장 점막에 잔변이 남아 용종을 놓칠 수 있고,

심하면 검사 자체가 불가능해 재검사가 필요해질 수 있으므로 식이 조절과 장정결제 복용을 안내대로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 중인 약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약 종류에 따라 복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예약 시 복용 약물을 병원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물 종류 검사 전 조치

혈압약: 검사 당일 이른 아침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 가능(병원 지시 따름)

당뇨약·인슐린: 검사 당일 아침에는 복용·투약하지 않음(저혈당 위험)

아스피린·항혈소판제(플라빅스·프레탈 등): 검사 5~7일 전부터 중단 여부를 처방 의사와 상의

항응고제(와파린 등): 검사 5~7일 전부터 중단 여부를 처방 의사와 상의

비만 치료 주사제(위고비·마운자로 등): 검사 1~2주 전부터 투약 중단(위 배출 지연으로 잔류 음식물 위험)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혈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약을 처방한 의사와 상의한 뒤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 약을 중단하지 않으면 검사 중 용종 절제나 조직검사 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으로 받을 수 있나요?

위내시경은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에서 매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장암 검진은 바로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먼저 거쳐야 합니다.

검진 항목 대상 연령 검진 주기 검사 방법 본인부담

위암(위내시경): 만 40~74세

2년마다 위내시경 (위장조영검사 선택 가능)

검진비의 10% (국가암검진 대상자·의료급여수급자는 무료)

대장암(대장내시경): 만 50세 이상

매년 1차 분변잠혈검사 → 양성 시 2차 대장내시경 분변잠혈검사 무료, 대장내시경도 국가 지원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요.

분변잠혈검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국가검진 지원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수면내시경 마취비용은 국가검진 기본 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 본인부담이 발생합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은 뒤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대장암 검진 대상에서 유예되지만, 본인이 원하면 대상 등록이 가능합니다.

2028년부터는 분변잠혈검사 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직접 국가암검진에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상 연령도 45~74세로 확대·변경될 예정입니다(제5차 암관리종합계획, 2026년 2월 발표).

위암 검진 해당 연도와 대장암 분변잠혈검사 양성 판정이 같은 해에 겹치면,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검사를 한 번에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검사 주기는 어떻게 잡으면 되나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권고에 따르면, 위내시경은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내시경은 특이 소견이 없었다면 5년마다가 기본 주기입니다.

다만 이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주기가 짧아집니다.

고위험 선종이란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고등급 이형성을 보이거나, 융모상 조직이 25% 이상인 선종을 말합니다.

이전에 용종을 제거한 이력이 있다면, 의사가 안내한 추적 검사 시기를 지키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합니다.

검사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수면내시경을 받았다면 검사 당일에는 운전·기계 조작·중요한 결정을 피해야 합니다.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사 — 위내시경 후 목 마취가 풀리기까지 최소 30분~1시간은 금식을 유지합니다.

이후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합니다. 조직검사를 했다면 2~3일간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를 피합니다.

용종 절제를 한 경우 — 약 2주간 음주, 사우나, 격한 운동, 비행기 탑승을 삼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용종 절제 후 지연 출혈이나 천공에 대비해 3~4시간 정도 추가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부 불편감 — 대장내시경 중 공기를 주입하므로 검사 후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찰 수 있는데요.

걷거나 아랫배를 마사지하면서 가스를 배출하면 대개 수 시간 내에 가라앉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 결과는 보통 1주일 정도 뒤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 검사를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

대부분의 경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동시 검사가 가능하지만, 아래에 해당하면 담당 의사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질환·폐질환 등으로 수면 진정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우

간경변이 심하거나 출혈 경향이 높은 경우

복부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수술 후 최소 6개월 경과 필요)

장정결제 복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신장 기능 저하, 심부전, 고령 허약 등)

급성 복통·장폐색 등 응급 상황

이런 상황에서는 두 검사를 나눠 받거나,

검사 전 추가 검사(심전도·혈액검사 등)를 거친 뒤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내 상태에 따른 판단 기준

✅ 경과를 지켜봐도 되는 경우

국가암검진 주기에 맞춰 위내시경·대장암 검진을 규칙적으로 받아왔고, 이전 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없었던 경우

소화 불편감이 가끔 있지만 체중 감소·출혈·빈혈 등의 변화 없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이전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없었고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 대장내시경 추적 주기가 아직 되지 않았으므로,

위내시경만 따로 받아도 됩니다

⚠️ 진료를 통해 검사 일정을 앞당기는 것이 좋은 경우

40세 미만이지만 위암·대장암 가족력(직계 가족)이 있는 경우

이전 검사에서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헬리코박터균 양성으로 나온 적이 있는 경우

이전에 대장 용종을 제거했는데 추적 검사 시기를 놓친 경우

소화불량·속쓰림·변비와 설사 반복 등 소화기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대장내시경을 아직 받지 않은 경우

🚨 빠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

검사 후 심한 복통이 점점 악화되거나 열이 나는 경우(천공 가능성)

검사 후 흑색 변(타르 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거나, 선홍색 혈변이 나오는 경우(출혈 가능성)

검사 후 심하게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면서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

평소에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빈혈이 있으며, 대변이 가늘어지거나 혈변이 반복되는 경우

검사 예약 전이라도 가능한 빨리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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